햄버거·펀치등
매운맛 인기 짱
미국도 매운 맛에 빠지고 있다. 23일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맥도널드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OSI의 할라피뇨 체다 햄버거, 타이슨 푸즈의 스파이시 풀드 포크 샌드위치, 코카콜라의 파머그래닛 펀치 등이 쏟아지는 것이 다 그런 이유에서다.
화끈한 맛이 미국인의 입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식당 한 개, 호텔 두 개 등을 관리하는 테레사 윌리엄스는 “매운 맛이 주류가 됐다”고 말한다.
매운 맛이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 출신 이민자 영향이다. 새라 리 콥의 기업 담당 최고 주방장인 브라이언 애버나는 “똑똑한 식당 경영자들이 다른 민족의 향을 추가해 자신들의 메뉴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버붐 세대가 매운 맛에 빠지는 것도 또 다른 이유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의 입맛이 숙성되는 게 정상적인 생물학 과정이기 때문에 더 강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 건 당연하다는 분석이다. 코카콜라도 요리학교인 ‘컬리너리 인스티튜트 오브 아메리카’를 통해 코크 제품에 매운 맛을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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