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캄보디아 프놈펜 잇달아 취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동남아 노선을 잇달아 개설해 한인들의 동남아시아 여행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24일부터 최근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미얀마 양곤에 주 2회 정기성 전세기 운항을 시작했다. 대한항공 양곤 직항편은 매주 수·일요일 인천에서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한다.
양곤은 도시의 40%가 아름다운 공원, 호수, 파고다 등으로 구성돼 동방의 정원이란 별칭을 갖고 있다. 황금 70톤으로 이루어진 ‘쉐다곤 파고다’를 비롯, 수많은 수도원 등이 즐비해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미얀마 여행객들이 싱가폴이나 방콕을 경유해야 했던 불편을 크게 덜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LA-인천 노선 승객의 30% 가량이 인천을 경유해 중국과 동남아행로 여행한다”며 “양곤 노선 개설로 한인들의 동남아 여행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같은 날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단독 취항했다. 아시아나의 프놈펜 직항편은 매주 수·토요일 주 2회씩 인천에서 운항한다.
캄보디아는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인 앙코르와트가 있는 곳으로 프놈펜은 인도차이나반도의 주요국인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아시아나의 프놈펜 직항노선 개설로 그 동안 베트남 호치민이나 태국 방콕을 거쳐 캄보디아를 를 관광해야 했던 불편도 사라지게 됐다. 아시아나는 베트남 북부 최고관광지인 하롱베이와 연계해 여행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나 측은 “캄보디아에는 불교 사적 등이 산적해 있어 동남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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