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연구소 조사
전국 대부분 대도시서…백인 76%에도 크게 뒤져
아시안의 주택소유율은 미 전체 주택소유율보다 낮으며 한인들의 주택소유율은 아시안계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와 UCLA 아시안아메리칸연구소가 아시안이 밀집돼 있는 9개 대도시 지역의 출신 국가별 주택소유비율을 분석한 결과 2000년 현재 한인의 주택소유율은 아시안 평균보다 낮았다.
애틀랜타 지역의 아시안 주택소유율은 56%였으나 한인은 50%에 그쳤으며 보스턴의 아시안 주택소유율 역시 41%에 달했지만 한인은 30%에 불과했다. 댈라스, 덴버,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필라델피아, 플로리다 템파 등에서도 한인의 주택소유율은 아시안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지역에서는 한인의 주택소유비율이 55%로 아시안 평균 47%보다 높게 조사됐다.
한편 2004년 현재 아시안 주택소유율은 60%로 4년전인 2000년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이 보고서는 아시안의 주택소유율 상승폭이 다른 인종보다 크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아시안의 주택소유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여전히 전국 주택소유율 평균치인 69%에는 밑돌고 있으며 백인계의 주택소유율인 76%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아시아계의 주택소유율이 평균치 보다 낮은 것은 문화적 차이와 언어장벽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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