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끓인 라면자판기
‘20초 세균박멸기’
‘4초 태닝머신’도 등장
스피드 시대다.
‘바쁘다 바빠’를 외치는 한인이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각종 신상품들을 내놨다.
4초만에 초콜릿빛 피부를 약속하는 ‘4초 태닝’ 기계가 등장했으며 버튼만 누르면 라면이 끓여저 나오는 자판기도 선보였다.
하루 종일 햇볕에 이불을 말릴 필요도 없다. 20초면 알러지, 천식,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진드기, 세균 등을 박멸할 수 있는 웰빙 상품도 개발됐다.
업계에서는 “기술 발달로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고 빠른 결과를 원하는 한인들의 특성이 맞아 떨여진 제품들”이라고 입을 모은다.
토탈 바디케어 전문점 ‘예스슬림’은 지난해 말 ‘4초 태닝’ 기기를 선보였다.
10분씩 3∼4회 이용해야 하는 UV태닝기와 달리 32개의 구멍을 통해 분사된 솔루션이 4초만에 온몸을 초콜릿빛으로 코팅한다. 1분짜리 스프레이 태닝기보다 시간을 초스피드로 단축했으며 색상은 1∼2주간 유지된다. .
예스슬림의 신선아 원장은 “파티나 결혼식을 위해 짧은 시간에 까만 피부를 만들어야 하는 손님들이 선호하며 UV태닝보다 색상이 자연스러워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끓인 라면 자판기’도 인기다. 버튼을 누르면 특수 알루미늄 용기에 담긴 라면이 3분30초만에 나온다. 물을 끓이고 라면을 넣고 또 다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간소화 했다.
‘오투브레인USA’ 박재권 대표는 “편리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해 당구장, 세차장, 만화방, PC방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적합하다”면서 “6개월만에 LA와 오렌지카운티, 뉴욕 등에 600여곳에 계약을 맺었으며 구두 계약도 200여개 된다”고 밝혔다.
진드기 방망이 ‘퓨라이트’는 진드기나 세균 박멸을 위해 이불, 침대를 햇볕에 장시간 말리는 불편을 덜었다.
침대 메트리스, 이불, 옷장 등에 자외선을 20초만 비추면 99.9%의 진드기와 세균을 살균 및 박멸할 수 있는 웰빙 상품이다.
이밖에도 한인 마켓에서는 스피드 시대를 살아가는 주부들을 위한 즉석 식품과 반조리 식품들이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동희 기자>d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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