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선관위 검증 인터뷰 관련 심리
재정소송, 6월15일 판사에 중간보고
김길영 한인회장의 후보 자격을 검토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했던 검증 인터뷰 결과에 대한 판결이 18일 정오 서면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피터 플린 담당판사는 17일 쿡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검증 인터뷰관련 심리에서“이성남씨측이 제출한 이의제기 내용을 이미 읽어 봤고, 또 양측의 주장을 들어봤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선관위 검증 인터뷰에 대한 속기록이 없어서 좀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플린 판사의 판결문은 18일 정오 발표되며, 양측 변호사들이 법원을 방문해 수령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리에서도 선관위 검증과 관련 양측 변호사들의 공방은 계속됐다. 원고인 이성남씨 측 조란 드라구티노비치 변호사는“선관위 검증 인터뷰는 과거 선거전 당시의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한 형식적인(Superficial)절차였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선관위측 낸시 니콜 변호사는“검증 인터뷰는 구성이나 내용면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인터뷰였다”고 말했다.
한편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한인회 재정관련 소송에 대해서는 이씨측이“이사회 통과 예산안, 비영리기관으로서의 재정 집행 내역, 입출금된 수표 내역 등 필요한 자료를 다음 주 중 요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이에 대해 김길영 한인회장측은“모든 자료는 준비돼 있다”고 답했다. 판사는 “재정소송과 관련 오는 6월 15일 중간 결과를 보고하라”고 명령했다.
박웅진 기자
5/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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