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기분을 느끼기 위해 진통제 등 처방약을 복용하는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이들은 처방약 복용은 마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중독이 되지 않는 등 훨씬 안전한 것으로 믿고 있다.
16일 발표된 비영리단체 ‘마약에서 해방된 미국을 위한 파트너십‘의 2005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20%가 기분 고조를 위해 통증 완화를 위한 처방 진통제를 복용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04년 조사 결과와 비교, 동일한 수치이나 이를 집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62%나 돼 앞으로 청소년들의 처방약 복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아무 곳에서나 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도 52%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자의 31%는 이를 가끔 복용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단체는 2005년 7∼12학년 7,300명을 대상으로 마약 및 음주, 흡연 실태를 조사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는 청소년들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흡연자는 23%에서 22%, 지난 30일 동안 적어도 한 번은 술을 마셨다고 응답한 사람은 33%에서 31%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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