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재향군인회, 기장·포상금 받아
재향군인회 미중서부지회가 2006년 우수 해외지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재향군인회는 10일 쌍용식당에서 이문규 회장이 총회 참석차 고국을 방문했던 경과를 보고하고 오는 27일 있을 예정인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 행사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향군회의 이문규 회장과 이근효 공군 부회장, 김주인 사무처장을 비롯해, 심기영 6·25 참전 전우회 회장, 강영권 육군동지회 회장, 전성민 해병대전우회 회장 등 12명의 향군회 임원들과 육·해·공군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문규 회장은 지난달 20일 한국에서 열렸던 총회에 참석했던 경과보고를 통해 “중서부지회가 재향군인회의 11개지회 중에서 우수 지회로 선정돼 표창장과 깃발에 꽂는 기장을 비롯해 포상금 60만원을 받았다”며“이는 육·해·공에 걸쳐 모든 전우들의 협조가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 355명의 대의원들이 투표에 참석했던 결과 박세직씨가 204표를 얻어 111표를 얻은 천용택씨를 누르고 제31대 재향군인회 회장에 당선됐다”면서 “새로운 향군회는 재향군인들이 국가 안보의 제2선이라는 인식 아래 주한미군 철수와 보안법 폐지 반대, 향군의 조직력 향상을 목표로 해외 지회에도 더욱 많은 신경을 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향군회 본부에서 각 지회로 전달한‘반미 선동 앞장서는 친북좌익세력 평택 범대위를 척결하라’는 선언문도 배포됐다. 또한 김주인 사무처장은 27일 낮 12시 다운타운 웨커 드라이브에서 출발하는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 행사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그동안 미 해병대와 함께 행진을 해왔던 해병대 전우회가 재향군인회, 각 전우회들과 합류해 끈끈한 전우애와 화합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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