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무처·쿡카운티재무국, 아시안 유산의 달 리셉션
구휘·이원남씨 공로상
정부기관들이 아시안 유산의 달을 맞아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의 문화유산과 전통, 생활 양식을 기념하는 자리가 이어지고 있다.
제시 화이트 주총무처 장관은 10일 다운타운 소재 탐슨 센터에서 아시안문화유산의 달 기념 리셉션을 열고, 지역 사회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아시안 커뮤니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15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필리핀, 베트남, 중국 커뮤니티 등에서 공연팀이 참가, 화려하고 기품있는 아시안 문화의 깊이를 과시했다. 이어 시상식 순서에서는 한인사회의 구휘 미국화랑검도협회 회장을 비롯, 각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총11명이 커뮤니티 공로상을 수상했다.
화이트 장관은 기조 연설을 통해“시카고와 일리노이 발전을 위해 보여준 아시안들의 노력과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아시안들의 이같은 발자취가 미래에도 가감없이 전승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쿡카운티 청사에서도 마리아 파파스 쿡카운티 재무관이 주관하는 리셉션이 열렸다. 중국상호원조협 데니스 램 국장 등 아시안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알바니팍 이진 디렉터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행사 초반 한인 고등학생 샘 구군이 미국 국가를 독창, 박수를 받기도 했다. 파파스 재무관은 이날 연설에서 아시아 커뮤니티의 성장은 미국의 다양성에 크게 기여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최근 여러 커뮤니티의 활발한 활동은 무척 고무적이라고 치하했다.
또 그는 나 자신도 아시아 문화의 풍부함에 감명을 받아온 지 오래라며 자리에 모인 커뮤니티 대표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한인커뮤니티의 이원남 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한 11명이 체육활동 봉사상 을 수상했다. 시상식후에는 각 커뮤니티에서 준비한 민속 공연이 이어졌다. 하와이 커뮤니티의 훌라춤, 필리핀 커뮤니티의 티닉링춤 등이 선보였으며 한인 커뮤니티에선 노인복지센터의 장고춤과 차차차 댄스, 시카고 춤사랑무용단의 칼춤이 선보였다. 박웅진,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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