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황의 노인학칼럼: 노인학과 보건대학의 만남
얼마전 조지아주에 있는 대학 중 보건대학장들의 노인학과 창설을 위한 모임에 다녀온 적이 있다.
노인학을 개설할려고 노력중인 학교들, 또 보건대학과의 연계를 위하여 필요한 학과목 개설과 졸업생들의 진로에 대한 부분들을 토의하는 모임이었다.
낙제점수가 수두룩한 성적표. 뭐가 문제인 것일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되는 것일까?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조지아주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노인의 수 (전국 평균 증가율의 2배)에 대해 무방비 상태인 것이다.
지난 5년간의 자료조사를 통하여 보건대학-노인학이 함께 중점을 두어야 할 방향으로1) 건강한 삶의 기간 연장, 2) 저소득층 노인의 건강상태 향상, 3) 지역 중심의 서비스 이용가능 실천화가 주목되었다.
이러한 기본 방침아래, 다민족을 위한 프로그램, 가족과 지역사회간의 연결망 구축, 학교와 병원과의 연계등이 중요한 사업방안으로 제시되었으며, 주목해야 할 의료영역으로는, 노인약리학, 주택내 안전사고, 치매증상측정도구 및 가족관리, 구강관리를 위한 좀 더 실질적인 방안을 중심으로 하는 학과목 개설과 의료진과의 협력방안이 모색되었다.
미네소타에서의 내 개인적 경험을 생각해보면, 카운티 정부와 소수민족 노인을 위한 주택관련 프로그램을 만들고 승인을 받기까지 2-3년이 걸렸다.
주정부의 협조를 구하기 까진 거기에 2-3년이 또 더 걸렸다. 대학의사결정자인 학장과 정부대표자들을 중심으로 한 이런 모임은 이러한 절차를 가속화시키는데 그 한몫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열정을 가진이들의 노인의 질적 삶 향상을 위한 모임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그 한몫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닥터황의 노인학 칼럼은 본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립니다. 앞으로는 특집기사를 중심으로 여러분을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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