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6일부터 실시된 학교 반입 금지 물품 단속<본보 4월26일자 A1면>으로 150여개에 달하는 물품이 압수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NYPD 소속 경관들은 이날 휴대용 금속 탐지기를 소지하고 10여개의 중·고등학교를 무작위로 방문하여 학교 반입 금지 물품 검열을 실시, 129개의 핸드폰과 MP3를 비롯한 24여개의 전자제품 등을 압수했다. 또한 브루클린에 위치한 애이콘 사회 정의 고등학교에서는 한 학생이 칼과 박스커터(Boxcutter), 치한 퇴치용 스프레이(Mace), 마리화나를 소지해 체포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조엘 클라인 뉴욕시 교육감은 “핸드폰과 이 밖의 전자기기의 반입을 금지하는 방안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치고 있지만 어제 하루 동안의 결과를 볼 때 성공적으로 실시되고 있다”며 “비상사태 시 연락망이 필요한 것은 알지만 최근 학생들이 핸드폰을 이용해 탈의
실에서 사진을 찍고 전자 메시지로 시험 답을 주고받는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압수 방안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압수된 물건은 무기 또는 마약류가 아닐 경우 당일 학생에게 돌려주며 학교에 따라 부모가 직접 와서 가져가게 할 수 있다. 뉴욕시경은 하루 최고 10여개 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며 검열이 실시되는 학교는 무작위로 결정된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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