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리뷰
‘실비아’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이 풀 랭스 발레 ‘실비아(Sylvia’를 절찬 공연중에 있다. 스토리가 있는 발레로서는 ‘백조의 호수’이후 이번 시즌 2번째로 공연 되는 ‘실비아’는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레오 델리비스가 곡을 쓰고 마크 모리스가 안무를 맡았다.
실비아는 사랑의 여신 ‘에로스’, 활의 신 ‘다이에나’, 여사냥꾼 ‘실비아’, 양치기 아미타를 중심으로 사랑과 모험을 펼치는 16세기의 연극을 중심으로 엮어지고 있다. 고대 페니미스트 실비아는 영원한 순결을 여신 다이애나에 맹세한다. 그러나 숲속 에로스 동상 앞에서 양치기 아미타를 실수로 죽게하고 이에 분노한 애로스로 부터 사랑의 화살을 맞게 된다. 애로스의 도움으로 회생한 아미타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 실비아는 역시 애로스로부터 사랑의 화살을 맞은 오리온에게 납치되나, 애로스의 도움으로 아미타와의 사랑을 이루게 된다.
1876년에 작곡된 실비아는 1백간 공연이 없다가 2004년 샌프란시스코 발레에 의해 미주 초연 되어 절찬 받은 바 있다. 작곡가 레오 델리비스의 음악은 낭만주의 수법을 기초로 베를리오즈를 연상케하는 열정적인 선율, 눈부신 색채로 절찬 받았으며 마크 모리스의 안무 또한 뉴욕 투어를 앞두고 선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5월7일까지 공연된다. 남은 공연 ▲27일(8pm), 29일(8pm), 2일(8pm) 3일(7:30pm), 7일(2pm)
▲SF War Memorial Opera House(301 Van Ness Ave.) Tickets $8-$180.(415)865-2000,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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