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카고 로터리클럽 교환교육 실시
한국의 각계 전문인들이 세계적인 봉사·구호단체인 로터리클럽의 본산지, 시카고를 방문해 관련 분야에 대해 체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로터리 클럽 광주 3710 지구는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20일까지 시카고 6450지구와 교환교육 프로그램(Group Study Exchange)을 실시한다. 전세계에서 총 2,500명이 참가해 각기 다른 지구별로 실시되는 교환교육 프로그램은 1달 일정으로 짜여 있으며 로터리클럽이 연간 3백만달러를 후원한다. 이번에 한국 광주지부에서는 최상현씨를 단장으로 최자윤 전남대 간호학과 교수, 명지영 목포 문태중학교 수학교사, 표인수 영진건설 건축부 과장 등 총 4명이 시카고를 방문했다. 이들은 24일 에반스톤에 있는 로터리 클럽 총본부를 방문해 주요 지점들을 둘러봤다. 방문단 일행은 앞으로 한 달간 각자 자신의 분야인 간호, 교육, 건축 분야의 기관들을 찾아가 관계자들을 만나고 미국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폴 카펜터 국제부 매니저는“로터리 클럽은 이 지구상에서 소아마비를 없애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GSE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인들 간에 정보 교환과 배움의 장을 제공하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에서 온 방문단도 많은 성과를 얻으셔서 프로그램에 후원해 준 분 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하며 광주 방문단을 환영했다. 이에 대해 최상현 방문단장은 “한국의 17개 지구 중 하나인 광주 3710 지구가 로터리 클럽의 101년 역사가 숨 쉬는 시카고 지구와 연결돼 이런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참 뜻 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세계 170여개 국가에 로터리 클럽의 회원들이 흩어져 있는데 한국 회원들은 미국, 일본에 이어 약 7백만달러로, 기부금 순위 3위를 지난 5년 동안 지켜오고 있다. 하지만 로터리 클럽의 본산지인 시카고 현지에 한인 회원은 10명 미만인 수준이다. 이에 대해 하워드 장 아시아 홍보담당관은“로터리 클럽은 국제구호사업, 지역봉사사업에 있어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한인들이 일단 가입하면 굉장히 만족스러워 할 것”이라며 많은 시카고 한인들의 가입을 당부했다.(문의: 847-866-3408)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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