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교사·교장 대상 연극 강습회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 강습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한국학교 학생들의 전반 적인 연극 실력 향상을 도모해 보자는 자리가 마련됐다.
‘극단 시카고 7000’(대표 김주성)이 지난 22일 윌링 소재 시카고한인제일연합 감리교회에서 가진 ‘제2회 미중서부연극경연대회 강습회’에는 시카고 지역 총 10여개 학교에서 교사 및 교장 20여명이 참석, 연극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및 실기 교육이 이루어 졌다. 이날 교육은 오는 6월 17일 역시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는 제2회 미중서부연극경연대회를 앞두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강습을 통해 결국에는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강습회에는 30여년간의 연극 경험을 갖고 있는 화가이자 연극인인 ‘극단시카고 7000’의 김주성 대표가 강사로 참석, 연극의 효능에서부터 기획, 연출, 배우, 조명, 분장, 책읽기, 발성, 무대동작 등 이론과 실기에 걸쳐 심도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김 대표는 “이번 연극대회에는 총 17개 학교가 참여하게 된다. 이에 앞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강습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다음 대회때 부터는 강습회를 더욱 많이 열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카고 지역에 음악이나 미술, 무용 등은 전문가가 많지만 연극은 그렇지가 못하고, 설령 교회 등에서 무대에 올려진다고 해도 학예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장기적으로는 시카고 지역에도 전문 연극인을 배출해 보겠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4/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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