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방가전제품 인기
삼성·LG·웅진코웨이등 최신제품 선뵈
시카고에서 개막된 미주지역 최대의 생활가전용품 전시회인 ‘키친 & 베스 인더스트리 쇼(KBIS)’에 한국의 대표적인 가전제품 회사인 삼성전자, LG전자, 웅진 코웨이가 참가해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21일에서 23일까지 3일간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KBIS에는 GE, 월풀 등 900여개의 전 세계 가전용품 기업들과 5만여명의 관계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신 개발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4개의 독립 냉각기가 음식물의 최적 온도를 유지해주는 콰트로 풀링 냉장고와 박테리아를 99.9% 살균시켜 주는 실버 나노 세탁기 등 최신 가전제품들을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김낙운 마케팅 차장은“사이드 바이 사이드 냉장고의 성공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적극 홍보하여 세계 최대의 가전용품 사장인 미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미주지역에 2003년 생활가전용품을 갖고 가장 먼저 진출했던 LG전자(대표 김쌍수) 역시 아이스 디스펜서 장착 3도어 냉장고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로 개발된 제품을 비롯해, TV 관람은 물론 기상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는 인터랙티브 TV 냉장고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LG전자의 정규황 디지털 가전제품 부장은“지속적으로 품격 높은 가전제품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을 선보여 올해 미주시장에서 생활가전용품으로 20억달러의 매출 목표를 달성 하겠다”고 전했다. 생활환경기업인 웅진코웨이(대표 박용선)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북미 시장을 고려해 개발한 최신 주방, 목욕 용품들은 물론 한국내에 출시될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KBIS는 매년 주방, 욕실과 관련된 생활가전용품의 현주소와 미래를 보여주는 북미주 최대의 가전용품 박람회로서 올해 시카고 전시회에는 그린 디자인, 유니버셜 디자인 등 7개의 서로 다른 주제로 매장이 꾸며져 주방용품코너에서 주방장들이 최신 오븐을 통해 직접 음식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였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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