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인상 여파…시카고시만 6938채
모기지 금리 인상의 여파로 월 모기지를 제대로 내지 못해 주택을 가압류 당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압류 자료 서비스 제공업체‘리얼티 트랙’에 따르면, 20일 현재 사전 가압류(pre-foreclosure) 주택 6,938채가 시카고시에 매물로 나와있다. 사전 가압류란 압류를 피하기 위해 집 소유주가 대출 잔액보다 낮은 가격에 집을 내놓는 것을 일컫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기금 금리를 지난 3월말 4.5%에서 4.75%로 다시 0.25% 포인트 올리면서 모기지 금리도 계속 오르는 추세를 보이자 대출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늘어나 압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시카고 서버브에서는 샴버그 192채, 네이퍼빌 127채, 데스 플레인스 95채 등의 사전 가압류 매물이 나와 있는 상태이다.<표 참조> 시카고와 서버브 일대의 한인 밀집 거주 지역에서는 전반적으로 3월부터 압류 매물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압류돼 경매에 붙여진 주택이나 은행 소유로 넘어간 주택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경현 기자>
<한인 밀집타운별 가압류 매물 현황>
타운 한인수(00년) 가압류 매물(채)
시카고 11,895 6,938
스코키 2,465 62
글렌뷰 1,866 38
샴버그 1,575 192
노스브룩 1,480 50
마운트프로스펙트 1,189 36
네이퍼빌 1,141 127
호프만에스테이츠 1,122 N/A
버펄로그로브 1,072 44
몰튼그로브 1,042 12
나일스 938 16
알링턴하이츠 926 70
윌멧 663 14
에반스톤 659 78
버논힐스 605 39
팔레타인 602 85
링컨우드 568 16
데스플레인스 426 95
윌링 375 56
엘크그로브 364 N/A
위튼 330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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