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컬 환타지 Slava’s Snowshow, 골든게이트 극장서
5월 7일까지 공연
남녀 노소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환타지 쇼 ‘슬라바의 스노우 쇼’가 11일 부터 SF 골든게이트 극장에서 절찬 공연중이다.
온 몸이 저려오는 감동! 순수한 즐거움의 1시간! 이 시대 최고의 희극!… 등으로 극찬받고 있는 ‘스노우 쇼’는 막스 밀러, 찰리 채플린 등의 뒤를 이어 광대 예술의 계보를 이어가고 슬라바 폴루닌이 만들어낸 코믹극.
폴루닌이 출연했던 대표작들의 하이라이트를 모아 <엘로(Yellow)>라는 이름으로 첫선(1993년)을 보인 뒤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 작품이다. 관객과 배우가 한덩이가 되어 눈싸움, 공글리기 등으로 순수와 호기심이 어른들의 마음 속에 다시 피어나게 만드는 이 작품은 코믹 연극에 무대와 객석을 아우르는 환타지 스노우 쇼를 통해 벅찬 환희와 감동을 일궈내고 있다.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발 비평가상, 로렌스 올리비에상, 러시아의 골든마스크상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폴루닌이 연출과 주연을 맡았고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무대 연출을 통해 고독과 사랑의 테마를 엮어 내고 있다. 이 공연의 매력은 무대를 벗어나 광대들이 중간중간 관객석으로 나와 관객들과 함께 공연 한다는 것이다. 물을 뿌리고, 눈싸움을 하고, 관객을 무대위로 데려가 즉흥적으로 연기를 함께 한다. 대사 없이 몸짓으로만 하는 판토마임으로, 널리 알려진 클래식과 팝송을 배경음악으로 거대한 공굴리기, 관객석을 덮는 거대한 거미줄… 관객과 배우가 하나되는 신나는 눈싸움… 광대의 머리 위로 내리는 한 송이 두송이가 마침내 거대한 눈보라가 되어 휘몰아칠 때 평생 잊지 못할 벅찬 환희와 감동을 경험시킨다.
▲기간 April 11- May 7, 장소- Golden Gate Theatre(1 Taylor St. S.F.,) 티켓 $37-$75, shnsf.com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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