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교외에 거주하는 한인 1.5세가 빌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최근 발표한 올해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생(The Gates Millennium Scholars)에 유수현(스프링필드 고교 12학년)양이 선정됐다.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생은 전공에 관계없이 대학교 4년간 학비 중 부모 부담 금액을 제외한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으며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전공을 교육, 엔지니어링, 사서, 과학, 수학, 공공 건강 등을 택한다면 석사, 박사 과정까지 지원해준다.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생은 마이크로 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 부부가 지난 1999년 설립하여 미국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유수현 양은 4년 전 이민 와 스프링필드 고교에 입학하자마자 음악 교사를 찾아가 반주자를 해보겠다고 자원하여 각종 음악 활동에서 참여했고 라크로스 스포츠 선수로 뛰었으며 동네 호스피스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임종을 앞둔 노인을 위한 봉사 활동을 하는 등 적극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또 베이비 시터, 가정교사, 식당 종업원, 카페 웨이트리스, 간호보조원 등의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하여 일찌감치 사회생활도 경험했다. 유 양은 “작년 겨울 대학 입학 원서를 작성하면서 게이츠 장학 재단에 신청을 했는데 하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유 양이 진학할 대학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유 양의 아버지 유재범(프루덴셜 부동산 에이전트)씨는 “딸이 무려 12개의 에세이를 작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자료를 찾아보는 등 열심히 노력한 것이 기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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