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랑몰내 ‘레이나’ 직원이 올 봄 유행코드로 떠오른 로맨틱 룩을 코디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레이스·프릴
비즈 장식 인기
살랑살랑 봄바람이 분다.
봄바람이 실려온 올 봄 패션 키워드는 ‘로맨틱 자연주의’. 부드러운 소재의 화사한 레이스와 리본, 프릴 등으로 강조한 자연주의적 로맨틱 무드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이러한 유행을 강조하듯 타운내 의류전문점 마네킨들도 핑크·오렌지·하이트 등이 조화를 이룬 로맨틱룩으로 갈아입었다.
하늘하늘한 소재에 나풀거리는 레이스가 달린 블라우스는 브랜드를 막론한 주력상품. 레이스의 종류에 따라 가격대도 30∼40달러부터 70∼80달러, 100달러를 호가하는 고급 제품까지 다양하다. 레이스 외에도 프릴이나 비즈 장식 등으로 경쾌함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스타일이 인기. 깊은 V넥 스타일은 섹시함을 더한다.
6가와 옥스퍼드에 있는 ‘새벽시장’ 신정아 사장은 “올 봄엔 ‘레이스’다. 색상은 은은하고 여성스러운 파스텔톤이 유행할 전망이며 밋밋한 스타일의 탱탑에도 올해는 모두 레이스가 달렸다”고 말했다.
가디건이나 스커트도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스타일이 인기다.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는 짧은 볼레로나 가디건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 스커트도 여성성을 강조하는 허리 부분에 리본을 달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강조하거나 주름, 레이어, 꽃 장식 등으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살렸다. 가격은 80∼100달러선.
아씨랑몰 2층 ‘레이나’의 한 관계자는 “봄을 대표하는 핑크와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화이트, 섹시함을 표현하는 블랙 컬러가 인기”라며 “블라우스와 S라인이 돋보이는 짧은 가디건을 함께 구입하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레이스 블라우스와 함께 진 소재 스커트와 팬츠도 인기상품.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빈티지 스타일과 스팽클, 징 등으로 화려함을 추구하는 디자인이 강세다. 진 의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7가와 웨스턴의 ‘노블스’, 아씨랑몰 ‘멜리사 바이 라디아’ 등에도 봄 신상품이 가득하다.
‘멜리사 바이 라디아’ 박경자 사장은 “부드러운 느낌의 레이스 블라우스에 하이힐과 최근 유행하는 스키니진을 코디하면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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