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현재 필라 한인회 부 이사장이 노스 필라 5가에 있는 고려정 식당에서 열린 전직 필라 한인회장단 회의에 참석했다가 괴한으로부터 피습 당한 것을 계기로 각 한인 상가들이 자체 방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4월 1일 자 A 15면 보도)
필라 한인회(회장 강영국), 필라 한인 경찰 자문 위원회(회장 이석태), 필라 한인 범죄 방지 위원회(회장 이창희 식품 협회장)는 지난 3월 31일 정현재 주 이사장이 운영하는 안츠 트로피 & 사인 사무실에서 한인 상가 방범 대책을 위한 범 동포 연석회의를 열고 “한인 상가 인근에서 각종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해 피해가 심각하지만 범죄 예방 대책이 충분하지 못해 동포들이 계속 범죄이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동포 대상 영업 상가들이 환경 개선으로 범죄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날 모임 참석자 20여명은 주차장에 조명 시설 확보 및 CCTV 설치, 방범 요원 배치, 주인의 책임 의식 고취, 안전 대책 개선 업체 선정 표창, 안전 미비 업체 이용 자제 등의 한인 상가 방범 대책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또 정현재 부 이사장 사건 발생 시 필라 경찰이 911신고를 3번이나 받고도 수사관을 파견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필라 시정부 및 관할 경찰서인 35관구 경찰서에 강력 항의하고 업무 시정 의뢰서를 발송하기로 했다. 35관구 경찰서는 사건 발생 3일 뒤인 지난 3일 정현재 씨의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리포트를 작성한 뒤 피해자 구제 기금을 수령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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