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배종옥
KBS-2TV 드라마 ‘굿바이, 솔로’ 배종옥 작품에 임하는 원칙 공개
작품을 할 때 양다리를 걸치지 않는다는 원칙은 꼭 지킨다
KBS-2TV 드라마 ‘굿바이, 솔로’(극본 노희경, 연출 )의 오영숙 역으로 맹활약 중인 배종옥(42)이 작품에 임하는 원칙을 공개했다.
배종옥은 최근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드라마 출연하면서 몇 작품의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모두 ‘굿바이, 솔로’ 이후로 결정을 미뤘다. 작품에 양다리를 걸치지 않는다는 것이 나만의 원칙이다라고 밝혔다.
일주일의 4일을 ‘굿바이, 솔로’ 촬영으로 보낸다는 배종옥은 일주일 중 하루는 학교에 강의를 나가고 남는 시간에는 헬스를 한다. 중앙대에서 연극과 겸임교수로 4년째 강의를 해오고 있다며 내 나이에 체력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할 수 있나? 운동은 필수다라고 밝혔다.
냉소적이고 쿨한 것 같지만 가슴 밑바닥은 뜨거운 여자 오영숙, 죽어라 고생하며 남편 공부 뒷바라지를 했지만 결국 남편과 자식에게 냉대당하는 영숙을 그려나가는 그의 속내는 어떨까.
배종옥은 처음 영숙 역을 제안받았을 땐 낯설고 새로웠다. 좀 난감하기도 했고. 하지만 노희경 작가와 함께 한 지도 오래됐고 눈빛만으로도 내게 뭘 원하는지 안다. 결국 영숙 역은 내 식대로 소화하고 있다. 불쌍한 여자지만 우울하지 않게 표현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방영분에서 영숙이 돈을 훔치는 여고생과 더러운 차림의 여자 아이의 환상을 보는데 그것이 바로 자신의 과거였음이 밝혀지는 장면에 대해 소름이 오싹 돋는다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간다 정말 대단하다는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조금씩 밝혀지는 영숙의 과거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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