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은 개띠 해다. 많은 사람들은 개를 좋아한다. 내가 사는 집 옆집 백인 노인네도 큰 개, 작은 개 2마리, 또 다른 옆집에 세 들어 사는 백인 젊은이도 큰 개 2마리를 기른다.
개들은 보통 자기 집 주위에 수상한 사람이나 방문객이 나타나면 짖는다. 내가 가끔 뒷마당에 나가서 왔다갔다하면 양쪽 옆집 개들이 짖어진다. 시끄럽고 듣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참아야한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밤낮으로 짖어대는 개 짖는 소리는 찾기 힘들다. 특히 깊은 밤에 책이라도 볼 때 적막을 깨고 그칠 날 없이 짖는 소리에는 정말 인내의 한계를 느끼게 한다. 만일 나의 개가 밤에 짖는다면 이웃들이 얼마나 시끄러울까하는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듯 하다.
한번은 이른 아침 조깅을 나가는데 갑자기 송아지만한 셰퍼드가 자기 집 담을 점프해서 나에게 달려드는 게 거의 넋이 나간 적이 있다. 주위 이웃을 생각지 아니하고 나의 개가 지나칠 정도로 짖거나, 물려고 하는 것을 그냥 방치하는 것은 잘못이라 본다.
윤재호/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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