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의 무료 상담을 맡고 있는 유현석씨
작년 9~12월 4개월동안 실시한 무료 법률상담
매주 오전 10~정오 한인회관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은 자신의 체류신분과 비자에 관련된 문제로 가장 많이 상담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OC 한인회 부설 무료 법률상담 부서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한 결과 전체 32명 가운데 9명(28%)이 체류신분과 비자에 관련되어 상담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한인들은 소비자 보호, 퇴거소송, 업소, 아파트, 스몰 코트(8건), 절도와 음주운전(3건), 이혼, 접근금지, 별거 신청(3건), 카지노 부도수표(3건), 비즈니스 소송(2건), 웰페어, 메디칼, 사회복지(2건), 파산선고(1건), 집, 차압, 경매(1건)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인회의 무료 상담을 맡고 있는 유현석(사진·전 연방정부 기금 법률구조회 한인 상담관)씨는 “한인들이 라스베가스, 리버사이드, LA 카지노에서 부도수표 사용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며 “이 문제로 상담을 요청한 한인들은 지금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지난해 8월부터 1주일에 한번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상담하고 있다. 한인회는 조만간 OC 한인변호사협회의 협조를 얻어 무료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무료 법률상담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530-4810으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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