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채용 설명회의 강사로 참석하는 가든그로브 경찰국의 밥 바우어스 인사채용 담당자(왼쪽)와 필립 한 한인 경찰관.
GG 경찰국 본보 후원 ‘경찰관 임용 설명회’ 개최
2월2일 오후 6시 OC 한국일보 문화센터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2월2일 오후 6시 OC 한국일보 문화센터(9572 Garden Grove Bl., Garden Grove)에서 한인을 위한 ‘경찰관 임용 설명회’를 본보 후원으로 개최한다. 재작년 10월에 이어 OC에서 이같은 설명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2월9일까지 한인을 비롯한 베트남·캄보디아·남미계 등 이중언어 경찰관 특별전형을 진행중인 가든그로브 경찰국의 이날 설명회는 원칙적으로 영어로 진행된다. 경찰직 수행에 있어 모든 업무는 영어를 바탕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찰국은 경찰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없애고 올바른 정보전달 목적으로 질의응답 시간에는 경찰직 지원 한인 부모나 가족들을 위해 한국어로 질문하고 대답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경찰국에 따르면 17년 베테런 밥 바우어스 경찰국 인사담당자(사전트)와 3년차 한인 경찰관 필립 한(25)씨가 이 날 설명회 강사로 나온다.
경찰국은 이 날 참석자들에게 현재 진행중인 특별전형 응시원서를 현장에서 배부할 방침이며, 접수도 함께 받을 예정이다.
바우어스 인사담당자는 “OC 도시 중 가장 다양한 민족 출신 인구들로 구성된 시가 바로 가든그로브”라며 “때문에 한인 등 이중언어 구사 경찰관에 대한 수요는 날로 높아지는 반면 공급은 오히려 줄어들어 심각한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이어 “한인사회, 특히 1세들은 경찰이라는 직업 자체가 위험하고, 타 전문직에 비해 여러 가지 면에서 불리하다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고 전제한 뒤 “전체 경찰관 중 은퇴할 때까지 실제 상황에서 총기를 사용하는 비율은 3∼5%에 불과할 정도로 그렇게 위험하지 않으며, 연봉이나 각종 복지혜택 등은 다른 직업에 비해 좋으면 좋았지 절대 나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나 장소 제약 관계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본보 OC 지국이나 경찰국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714)530-6001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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