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국 필라 한인회장
존경하는 필라 한인 동포 여러분.
미주 한인 동포들에게 뜻 깊은 날인 1회 ‘미주 한인의 날을 제정하는데 우리 필라 동포 여러분들도 큰 기여를 하셨습니다.
100년도 안되는 짧은 이민사를 통해 필라델피아 일원에서 제일가는 이민자 사회는 물론 주류 사회와 비교해서도 전혀 부끄러움이 없는 자랑스런 한인 사회를 이루어 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주류 사회에 한인의 날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고 우리의 2세, 3세 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되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들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1세들은 이날이 미국 주류 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미주 한인의 날’ 제정보다 앞으로 이를 어떻게 계승해 나가느냐가 더욱 중요한 만큼 세대를 뛰어 넘어 모든 한인들이 하나로 모여 이날을 축하하고 기뻐할 수 있는 연결 고리도 마련되어야 합니다.
가까운 예로 아일랜드의 기념일인 ‘세인트 패트릭 데이’도 현재와 같은 큰 축제일로 자리 잡기 위해서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미주 한인의 날’도 ‘세인트 패트릭 데이’보다 훨씬 더 성대하고 즐거운 기념일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필라 동포들을 비롯한 모든 한인들의 노력이 병
행되어야 합니다. 필라 한인회는 ‘미주 한인의 날’이 미국 사회 모두가 기념하고 즐길 수 있는 성대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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