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시장 암트랙 회사에 개명 승인 편지 보내
‘미 합중국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선각자 벤자민 프랭클린 탄생 300주년을 맞아 올해 1년 내내 대대적인 축하 행사를 벌이게 되는 필라 시에서 필라 시 철도 관문인 ‘30가 기차역’(30th Street Station)의 이름을 ‘벤자민 프랭클린 기차역’(Benjamin Franklin Station)으로 바
꾸는 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존 스트릿 필라 시장은 지난 12일 철도 회사인 암트랙(Amtrak 사장 데이빗 래니)에게 ‘30가 기차역’의 이름을 ‘벤자민 프랭클린 기차역’으로 바꾸는 것을 승인한다는 내용의 공한을 보냈다. 스트릿 시장은 이날 “필라 기차의 종착역을 30가 역으로 부를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서 “우리는 전국적인 영웅을 갖고 있어 즉시 그의 이름으로 바꾸는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30가 역 개명 작업은 작년 8월 필라의 유명 자선 단체인 퓨 자선 신탁(Pew Charitable Trusts 회장 레베카 림멜)에서 처음 제안했다. 프랭클린 탄생 30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 최대 스폰서인 퓨 자선 신탁은 레베카 림멜 회장이 암트랙의 데이빗 래니 사장과 비공식적으로 만나 기차 역
개명 작업에 필요한 경비 수백만 달러를 부담하겠으며 개명 발표 일은 벤 프랭클린의 생일인 2006년 1월 17일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이 공론화되면서 일부의 반대에 부딪쳐 프랭클린의 생일을 목전에 두고서도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 에드 렌델 펜 주지사는 “펜 역이나 플랭클린 역이나 아무렇게나 불리면 어떻냐”고 엉거주춤한 자세를 보이면서 “필라 시에서 이 문제에 너무 정력을 소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현재 필라 시에는 벤 프랭클린의 이름을 딴 다리, 박물관, 거리, 공원, 등이 있으며 100 달러 지폐에도 그의 얼굴 사진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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