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가주 미주한인재단 고석화 회장이 한인 어린이의 그림으로 만든 달력을 소개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제3회 미주한인의 날(1월13일)을 맞아 남가주 미주한인재단(회장 고석화)은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
올 기념행사는 리셉션과 학술행사에 치중했던 1, 2회 때와 달리 올해는 다양한 세대와 연령의 한인들이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주요 행사는 초등학생 그림 및 수필 전시회, 태극기·성조기 게양식, 다울정 개막식, 학생 세미나 등.
5일 JJ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석화 회장은 “미주한인의 날이 형식적 행사를 벗어나 모든 한인이 함께 하는 운동으로 발전하면 좋겠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국기 게양 캠페인과 미주한인의 날 달력 표기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미주한인의 날 민병수 위원장은 “연방의회에서 미주한인의 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하는데 2세들이 큰 역할을 했다”며 “2세들의 적극적 동참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미주한인재단은 공식행사 때 초등학생들의 그림으로 만든 달력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LA한인회 강상윤 이사장과 재미한인자원봉사자협회 강태흥 회장도 참석해 미주한인의 날 행사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국기 게양 행사에 동참을 원하는 한인은 재단에 연락하면 태극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문의 (213)389-3854
다음은 주요 행사.
초등학생 그림 및 수필 전시회(10-15일·LA 갤러리아 샤핑몰)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기념행사(10일 오전 9시·수퍼바이저위원회 건물) 골프대회(12일·캘리포니아 컨트리 클럽) 태극기·성조기 게양식(13일 오전 8시/오전 8시30분·굿사마리탄병원/윌셔초등학교) LA시의회 기념행사(13일 오전 9시·LA시의회) 다울정 개막식(13일 오후 3시·다울정) 기념 리셉션(13일 오후 5시30분·윌셔 래디슨호텔) 학생 세미나(14일·한미교육원)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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