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야심차게 시도한 줄기세포 연구지원 계획이 이를 승인한 주민투표 결과가 나온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시작되지도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해 11월 주민투표를 통해 10년간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30억달러 지원을 골자로 한 주민발의안을 채택, 바이오테크놀러지 기업들에 ‘황금의 땅’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벌써 1년이 지났지만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은 단 1달러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뉴욕타임스의 전언이다. 줄기세포 연구에 반대하는 이익단체 등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자금 지원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데다 관련 규정 제정을 위한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연구지원을 위한 절차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소송이 마무리되려면 오래 걸리고 그때까지 정부는 연구지원 채권을 발행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캘리포니아주가 모여드는 줄기세포 연구자들로 인해 연구의 중심지가 될 것이란 기대도 무너지고 있으며 지지자들이 내세웠던 약속들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면서 확보했던 인력도 타국 등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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