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유경 씨가 자신이 만든 영어학습사이트 ‘영어 캠프’(camp.koreatimes.com)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하루 20분씩 영어와 노세요”
“엄마와 아이가 같이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영어학습 사이트를 개발한 김유경씨는 ‘영어 캠프’의 최대 장점을 재미라고 강조했다. 딱딱하고 지루한 영어교육이 아닌 재미있고 흥미를 유발하는 교육이라는 설명이다. “나도 공부를 많이 했다. 대학원서 교육학까지 전공했지만 사실 그동안의 영어공부는 너무 재미가 없었다.”
때문에 문법책이나 회화책에 코를 박고 달달 외는 공부가 아니라 노래하고 뛰어 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했다.
무대는 ‘온라인 공간’이 됐다. 무한대의 온라인 공간을 이동하며 캠프를 친다는 개념아래 ‘상황’과 ‘움직임’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애니메이션을 토대로 프로그램이 짜여졌다.
“아무리 단어를 많이 알고 있어도 그것을 어떻게 적절하게 활용하는가가 영어정복의 비결이다. 사실 영어를 하는 데는 많은 단어가 필요하지 않다. 단어는 알면서도 활용할 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김씨는 인터넷에 매일 조금씩만 투자해 단어가 쓰이는 ‘상황’을 그리고 그 ‘감각’을 꾸준하게 익힌다면 누구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20분씩만 들어와 아이와 함께 영어를 즐겨 보라”는 주문이다.
‘영어 캠프’는 영어로만 짜여진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강점이다.
개발 당시부터 세계를 겨냥한 프로그램이었고 한글 없이 배워야 진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었다.
그는 “한국에서 테스트를 거친 결과 반응이 매우 좋다. 특히 영어를 잘 사용하지 않는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공부할 경우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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