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 전문 앙상블 ‘소나타 다 끼에자(Sonata da Chiesa)’가 ‘추수감사절 사랑의 음악회’를 열고 지역주민들에게 나눔의 사랑을 실천했다.
한국일보와 FM 라디오 서울의 후원을 받아 24일 오후 포레스트한인장로교회(담임 양희철 목사)에서 열린 이날 음악회에서 소나타 다 끼에자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헤럴드 알렌의 ‘오버 더 레인보우’, 사라사테의 ‘스패니시 댄스’,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직’ 등 귀에 익숙한 명곡들을 독주와 듀엣, 스트링 협주 등으로 다양하게 연주,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피아니스트 김혜은씨가 교회실내악 복원을 위해 편·작곡한 ‘내가 참 의지하는 예수’와 ‘나’는 아름다운 선율과 현대적인 조성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또한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직’을 정상급 앙상블로 깔끔하게 연주, 전문 실내악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음악회 직후 포레스트한인장로교회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터키와 추수감사절 음식을 제공, 한인 유학생들과 독거노인 등 외로운 이웃들을 위로하고 인종화합을 도모했다.
한편 소나타 다 끼에자는 다음달 11일 오후 7시 퀸즈중앙장로교회(담임 안창의 목사)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롤과 오토리모 레스피기의 현악오케스트라 ‘조곡 3번’ 등이 연주되는 이 음악회도 한국일보와 FM 라디오 서울이 후원한다. 문의 1-917-968-7077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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