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수술교과서에 삽화 완성 출간
컴퓨터 속성 삽화기법도 고안
북가주 출신 한인 2세 의사가 저명한 노스웨스턴 의대에서 출판한 외과수술 교과서 (Northwestern Handbook of Surgical Procedures)의 책임 일러스트레이터로 100여 점에 이르는 정밀 삽화를 완성해 화제이다. 올해 노스웨스턴 의대를 졸업하고, 스탠포드 대학병원에서 비뇨기과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는 김시몬 군(30)이 그 장본인이다. 그는 의과대학 재학시절부터 본인이 직접 그린 정밀한 펜화로 인체구조, 장기들의 수술부위 등을 설명, 두각을 나타냈는데 사진보다 더 사실적이고 정교한 묘사로 연구교수진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바쁜 의대생의 일과를 쪼개어 2년만에 327 페이지에 달하는 대학교과서의 전체 삽화를 완성한 그는 컴퓨터를 이용한 속성 삽화기법을 고안해 내기도 했다. 김군의 삽화가 수록된 이책은 11월초 출간되어 의과대학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장래 비뇨기수술 교과서를 저술도 하고, 삽화도 직접 그리고 싶다는 그는 평소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로 스트레스를 이겨왔던 생활 습관과 화가인 어머니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본보에 「환경과 삶」칼럼을 쓰고있는 김희봉 씨와 서양화가 윤심주 씨의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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