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신시내티 벵갈스(7승3패)와의 난타전에서 승리, 리그 유일의 전승기록을 ‘10’으로 연장했다. 10연승 스타트는 NFL 역사상 17번째며 98년 덴버 브롱코스 이후 처음이다.
NFL시즌 11주째인 20일. 콜츠는 적지에서 난적 벵갈스를 45-37로 제압, 파죽의 10연승을 기록했다. 디펜스가 벵갈스 와이드리시버 채드 잔슨에 무려 189 리시빙 야드, 크리스 페리와 루디 잔슨 러닝백 듀오에 합계 158 러싱 야드로 뚫려 고전했지만 쿼터백 페이튼 패닝이 터치다운 패스 3개를 포함, 365야드 패싱으로 벵갈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콜츠의 다음 상대는 이날 볼티모어 레이븐스(3승7패)에 13-16으로 덜미를 잡힌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 소속 피츠버그 스틸러스(7승3패). 주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무릎부상으로 3주째 결장, 백업 타미 매덕스에 의존해야했던 스틸러스는 워드가 6차례 패스를 받아 81야드를 전진했지만 최종 4쿼터에서야 터치다운을 뽑아 기껏 연장전에 들어갔던 끝에 쓴잔을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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