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내달 발표키로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에 사람이 뽑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USA 투데이가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타임에 의해 ‘올해의 인물’ 추천 의뢰를 받은 패널리스트 6명의 심중이 지금까지 미 역사상 가장 큰 재난으로 기록될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기울고 있다.
패널리스트 가운데 한 명인 NBC 방송국 앵커 브라이언 윌리엄스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정부 정책 등 다양한 이슈를 되돌아보게 했으며 미국 시스템의 허점을 여지없이 드러냈다”고 말했다.
패널리스트는 윌리엄스 외에도 카트리나로 황폐화된 걸프해안 지역 취재에 나섰던 CNN 방송국 앵커 앤더슨 쿠퍼, 타임 리포터 매튜 쿠퍼, 민주당 정책자문위원 도나 브라질, 보수주의 활동가 그로버 노퀴스트, 2002년 ‘올해의 인물’ 신시아 쿠퍼 등 6명이다.
카트리나와 함께 물망에 오르고 있는 ‘올해의 인물’은 U2의 리더 싱어 보노,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이라크인 등이 포함되어 있다. 노퀴스트는 라이스 장관과 최근 세상을 떠난 민권 운동가 로자 팍스를 복수 추천했다.
타임의 매니징 에디터 짐 켈리는 “타임의 스태프들이 이미 ‘올해의 인물’ 선정 가능성이 높은 인물 혹은 사건에 대한 기사 작성에 들어갔다”며 “누가 선정됐는지는 기사가 실릴 잡지가 시판되기 수일 전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인물’에 대한 기사가 게재될 타임은 오는 12월19일 가판대에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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