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에서 충청북도의 우수 농수산품 제조업체가 직접 출품하는 농, 특산물 장터가 12일 오전 고구려의 기상을 알리는 신명예술단의 대고소리와 함께 개장됐다.
개장과 함께 고추장에 담은 충북연구소의 새송이 버섯장아찌를 비롯 토속 고추장, 재래된장, 괴산 햇 고춧가루 등 특산품이 동이 날 정도로 팔려 연신 비좁은 장터를 북적이게 했다.
이날 개막에 앞서 4명의 신명예술단은 옛 고구려의 웅장한 기상을 북으로 표현한 대고로 서막을 알렸으며, 혼을 불러 모으는 민초들의 외침을 담은 사물놀이로 흥을 돋우는 가운데 4개의 대고와 5개의 소고로 우리가락의 변화무쌍한 힘과 화려함을 담은 우렁찬 심장의 고동소리와 같은 북소리로 핍박받아왔던 우리민족이 힘으로 뭉쳐 세상의 모든 일들을 우리민족의 힘으로 다스려 보겠다는 ‘다스림’이라는 북소리로 미주에서 9회째 펼치는 청풍명월 내고향 장터의 개막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최도환 충청도민회 회장은 한국의 대표적 청정지역인 충북에서 품질이 우수한 각종 특산물을 직송, 달라스에서 내고향 장터를 열게 된데 감사”표했다.
29대 달라스 한인회장으로 당선된 김호 회장은 “민족의 기상을 높이고 우리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또 다양한 우리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충청도민회가 제공했다”며 주최 측에 환영사를 통해 감사를 표했다.
이날 이 자리에는 이를 주최한 충청북도에서 주용제 조규선국제관계자가 참석하고 김건진 충청북도 자문관, 최도환 충청도민회장, 이종칠 이사장, 김연철 충북도민회 고문, 송재후 충청도민회 전 회장 김호 달라스 차기 한인회장, 송규형 부회장, 이한기 달라스 한국 노인회장, 정숙희 상공회장, 정진광 경제인협회장, 박부연 체육회장, 김상택 코마트 사장 등이 참석, 개막 테이프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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