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서 마약복용 킨더가튼 교사 체포… 음주운전 전력도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한 초등학교 킨더가튼 교사가 마약에 취한 채 이상한 행동을 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교실에서 강제로 끌려나온 후 체포, 수감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가 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날 웨체스터의 프랜치 밸리 초등학교에서 킨더가튼 학생들을 가르치던 리니 필리피니(47·테메큘라 거주)가 이상한 행동을 한다는 동료 교사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셰리프에 의해 체포됐다. 교사들은 먼저 교무과에 그를 알렸으며 그녀를 불러 조사한 후 정상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셰리프를 불렀다.
출동한 셰리프는 학교 직원들에 의해 붙잡혀 있던 그녀의 소지품 등을 먼저 수색, 메탐페타민 흡입 파이프 등 상습적인 마약복용 증거물들을 확보한 후 그녀를 정식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현재 2,5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사우스웨스트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필리피니가 2000년부터 교사로 재직해 온 테메큘라 밸리 통합교육구측은 그녀의 체포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프랜치 밸리 초등학교는 3년 전에 문을 연 학교로 킨더가튼부터 5학년까지 총 957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킨더가튼은 오전 오후반으로 나뉘어 한 교사가 20명의 어린이를 지도하고 있다.
한편 필리피니는 리버사이드 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과속 등의 교통위반 벌금을 1,000달러 이상 낸 것으로 기록되었으며 지난해에는 2건의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어 현재 재판에 계류된 상태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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