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피스 원정 대패 후 라드마노비치 대놓고 코치 비난
새 기장을 앞세워 2년 연속 고공비행을 꿈꾸는 시애틀 수퍼소닉스가 시즌 세번째 경기에서 대패하고 선수가 감독을 드러내놓고 비난하는 등‘자중지란’에 빠졌다.
소닉스는 8일 동부 첫 원정지인 멤피스에서 벌어진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4쿼터 내내 졸전을 벌이며 94-69로 대패했다.
소닉스의 쌍포 레이 앨런과 라샤드 루이스는 각각 33분, 35분씩 뛰었지만 둘의 득점은 고작 28득점에 그쳤다. 나머지 선수들도 잇달아 실책을 연발, 무려 21개의 턴 오버로 32점을 상대에게 헌납했다.
지난 2004-2005 시즌 내내 앨런-루이스와 함께‘공격 삼각편대’의 한 축을 이뤘던 블라드미르 라드마노비치는 이날 자기의 경기 출장시간이 적었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밥 와이즈 코치의 선수기용에 문제가 있다고 언급, 그렇지 않아도 대패로 뒤숭숭한 팀 분위기를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라드마노비치는 지난 시즌 후 4,200만 달러 장기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올 시즌 후 자유계약신분을 얻게 돼 이번 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연봉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는 계산으로 1년·310만 달러 연봉을 감수했는데 매 경기 출장 시간이 20분 정도로 제약 받아 득점이 10점 대에 미치지 못하자 이날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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