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 서울코랄 진정우 음악감독
“저의 음악으로 전세계를 잇는 문화사절이 되겠습니다”
나성 서울 코랄의 진정우(사진) 음악감독은 하나의 직함으로 소개하기 힘든 사람이다.
본보에서 주최하는 어린이 음악 콩쿠르에 코디네이터로 20여년간 활동하고 있고 다년간 미국 대학 강단에서 교편을 잡기도 했으며 1998년에는 미주 한인 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제1회 민족상(문화 예술 체육부분)을 수상했다.
진씨는 “요즘은 12월 중순 열릴 크리스마스 연주회 준비로 눈코 뜰 새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음악도 이제 세계화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전하고 “현재 중국에 있는 여러 음악대학들과 활발하게 교류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년 전부터 중국의 여러 음악대학들에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는 장춘 길림 예술대학과 연변 예술대학에서 특강을 열어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 10월 중국 청도 사천 음악대학의 초청으로 20세기 음악이론과 작곡 마스터 클래스를 5일간 개최했다. 그는 “미국이 세계 음악계를 이끄는 것이 사실”이라며 “미국 음악의 트렌드를 세계에 전하는 문화사절로서의 역할이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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