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추진하는 ‘해외 인재활용 프로젝트’를 위한 실무 조사단이 7일부터 워싱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청와대와 중앙인사위원회, 외교부 등에서 파견된 국장급으로 이뤄진 조사단은 워싱턴을 시작으로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을 거쳐 14일 LA에 도착한 뒤 3일간 체류하며 주로 경제와 과학, 문화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1.5세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러나 정치권 인사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아래 제외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사단이 만날 인물에 대해서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주류사회에 한국 정부의 입장을 이해시키고 알릴 수 있는 역할을 위한 의미가 크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미주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청와대의 해외 인재활용 사업이 공개된 뒤 미국과 외교적 마찰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었다.
특히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한인 전문직 인사들이 미국 정부의 감시 대상으로 전락, 운신의 폭이 좁아질 것이란 지적을 내놓는 등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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