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지구 시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허브 웨슨 후보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환호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한인타운 도로·공원등
환경개선 최우선 역점
허브 웨슨 10지구 시의원 당선자는 ‘멋있게 보이지 않는’ 시의원 본래 임무 수행에 충실할 것을 한번 더 강조했다. 특히 웨슨 당선자는 한인타운을 대변한 다른 누구보다 나은 최고의 시의원의 되겠다고 약속했다.
8일 웨슨 당선자는 한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님과 유권자들의 뜻에 따라 당선됐다”며 “지난 7월 이후 방치된 지역구 내 파손된 도로, 깨끗한 공원 유지 같은 ‘하우스 키핑’ 이슈에 먼저 손을 대 지역구 외관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웨슨 당선자는 “임기 중 지역구 내 빈부격차 감소를 위해 균형 있는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서민층 주택보급에 힘을 쓰겠다”며 향후 2년 간 기울일 관심의 대상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콘도, 상가가 함께 입주하는 건물이 더 많아질 때 지역구내 다른 어느 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잠재력이 많은 한인타운은 더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 있을 한인타운의 외형적 변화를 시사했다.
이어 웨슨 당선자는 다민족, 다인종 사회의 특성이 두드러지는 10지구 주민들간 동질성 회복을 위해 한-흑-라티노 연대 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웨슨 전 의장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과의 개인적 관계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웨슨 전 의장은 “한인사회는 무조건 한인에게만 의존하는 것에서 탈피해 흑인, 백인, 라티노 등 인종을 초월한 모든 사람들과 연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능력있는 한인이 선출되는 것을 목격하는 시대가 곧 올 것 “이라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임기기간 동안 한인 후계자를 육성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한인사회가 겪어보지 못한 최고의 시의원이 될 것”이라는 대답으로 대신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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