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시의원 샘 윤
에디슨 시장에 준 최
8일 실시된 각지역 주요 선거에서 한인후보들이 잇달아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보스턴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2세 샘 윤 후보는 4명을 선출하는 광역의원(City council at large)에서 8명의 후보중 4만1,839표로 14.9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위로 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특히 윤 후보의 당선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1630년 800명의 청교도가 이 지역에 정착해 도시가 형성된 이후 탄생한 첫 한인이자 아시안 시의원이란 점에서 한인이민사에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된다.
윤 당선자는 이미 지난 9월27일 열린 광역의원 예비선거에서 15명의 후보중 5위로 결선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었다.
뉴저지 에디슨시 시장선거에 출마한 최준희(미국명 준 최·34) 후보도 이날 접전을 벌인 끝에 차기시장에 당선됐다. 최후보는 미 본토 최초의 한인 직선시장이란 기록을 남기게 됐다.
민주당 후보로 나선 최 후보는 1만2,126표를 획득, 1만1,935표를 얻은 무소속의 빌 스티븐스 후보를 191표라는 근소한 차로 따돌렸다. 당초 여론조사에서는 최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으나 전 민주당원이었던 스티븐스 후보가 부재자 투표에서 상당한 지지표를 획득하며 맹추격,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최 당선자는 승리연설을 통해 “에디슨 주민들은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모두 다함께 발전하는 에디슨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보스턴 시의원에 당선된 샘 윤 후보가 지지자를 꼭 껴안고 있다.
<샘 윤 캠페인 본부 제공>
준 최 에디슨 시장 당선자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환한 표정으로 답하고 있다. <뉴욕 - 정지원 기자>
<황성락·뉴욕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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