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립 클럽 업주 및 인권단체 당국에 서명 철 제출
“세부 운영 규제보단 영업구역 제한이 바람직”
전국에서 가장 까다로운 시애틀 시의 나이트 클럽 영업 규제안에 반대하는 이권단체들이 주민발의안을 통해 이를 뒤집으려 노력하고 있다.
시애틀 지역 스트립 클럽 업주들과 이들을 대변하는 시애틀 시민 자유 언론(SCFS)은 지난 7일 시애틀 시의 스트립 클럽 규제 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서명 2만7천1백여 건을 정식으로 시 감사실에 제출했다.
SCFS의 티모시 킬리언은 주민발의안에 필요한 1만4천 건의 서명보다 2배에 달하는 서명을 받았기 때문에 아무 문제없이 이번 안건이 주민 투표에 붙여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애틀 시의회는 지난달 스트립 클럽 무희들이 무대로부터 고객들과 반드시 4피트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규제안을 간발의 차(5대4)로 통과시켰었다.
스트립 클럽관련 규제안은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발효될 예정이다.
스트립 클럽 규제안 지지자들은 성행위나 마찬가지인 일명‘무릎댄스’가 사라지고 무희들과 업주들과의 비상식적인 종속관계가 없어지게 됐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클럽 업주들을 포함해 규제안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결국 클럽을 폐쇄하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라며 강력히 항의해왔었다.
킬리언은 시 관계자들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같이 많은 서명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진보와 자율을 항상 존중해 온 시애틀 시민들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라며 전국 대도시 중 이 같은 법안이 시행되고 있는 곳은 한 군데도 없다고 밝혔다.
킬리언은 시가 스트립 클럽을 규제하려면 구역 제한을 통해 학교나 교회, 가정주택 등에 스트립 클럽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해야하며 직접 운영의 세세한 부분까지 간섭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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