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뷰시 상담프로그램 운영…한국어 통역도 가능
나뭇가지 침투, 주차지역 시비 등 쌍방합의 도출해줘
<속보> 이웃집 나뭇가지가 담 넘어 오거나 개 짖는 소리로 이웃 간 분쟁이 일어날 경우 상담으로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 벨뷰 시당국에 의해 운영되고 있어 한인들도 이를 이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한인들 가운데 옆집 나뭇가지나 뿌리가 집안으로 침투해 피해를 줄 때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심한다는 기사(본보 11월2일자)가 보도된 뒤 벨뷰의 크로스로드 미니 시티홀에서 자원봉사 중인 김인배씨는 벨뷰시에 이 같은 이웃 간 분쟁을 중재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며 한인들도 이를 이용할 것을 권유했다.
‘Neighborhood Mediation Program’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이웃집의 시끄러운 파티나 개 짖는 소리, 나뭇가지 침투, 주차지역 시비는 물론 임대인-임차인의 분쟁, 부모-자녀간의 문제 등도 상담해준다.
김씨는 이웃 간의 사소한 분쟁은 법적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이 같은 중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이웃 주민과 감정싸움 없이 원만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프로그램은 중재 전문 자원봉사자가 양쪽 얘기를 들어보고 양쪽이 다 수용할 수 있는 해결점을 제시한다고 김씨는 덧붙였다.
벨뷰시 이웃 분쟁 중재 프로그램 상담은 (425)452-4091 레지나 라이온즈씨에게 전화하면 되고 영어통역이 필요하면 매주 금요일 벨뷰 크로스로스 미니 시청서 자원봉사중인 김인배씨를 찾아가거나 (425)452-2800에 메시지를 남겨놓으면 된다.
한인 밀집지역인 린우드에 거주하는 한 미국인은 옆집 개가 밤새 짖도록 주인이 방치하자 참다못해 시당국에 신고했다. 이 개 주인은 시당국으로부터 주의통보를 받자 신고한 이웃에게 총을 갖고있다고 위협, 결국 법정까지 끌려간 사례도 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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