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실업구제책 차원” 큰 관심
‘유대계 직업학교’와 연계 타진
한인 기업에 맞는 프로그램도 개발
LA한인회(회장 이용태)가 이번에는 직업교육을 통해 한인 실업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인회는 최근 많은 한인 청년들과 주부, 그리고 노인들이 일자리를 갖기를 원하지만 제대로 된 직업교육을 받지 못해 마땅한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인회가 나서 직업교육 기관을 알선해주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또 직업교육기관과 한인 기업들을 연결해 인재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 프로그램을 마친 한인들을 한인기업이 적극 나서 채용하는 ‘한인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인회가 가장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직업교육기관은 유대계 직업교육 비영리 기관인 ‘LA ORT 기술학교’로 이 학교측에 한인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신설 가능 여부도 타진하고 있다. 한인회측은 우선적으로 신설 한인은행들이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텔러양성 프로그램 설치 가능성을 학교측에 타진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텔러 양성 프로그램’이 설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용태 회장은 “특정 학교 프로그램에만 한정하지 않고 구직 희망 한인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가진 직업훈련 기관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라며 “현재 유대계 직업교육기관도 검토 대상이며 한인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마련도 논의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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