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주민발의안, 한인타운선 시의원 선출도
캘리포니아주의 운명을 결정할 특별선거의 날이 밝았다.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8일 주 전역의 투표소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캘리포니아주 개혁’을 명분으로 내건 프로포지션 74, 75, 76, 77을 포함한 8개의 주민발의안에 대해 주민들의 심판을 내리게 된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이번 특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개혁의 동력을 얻어 내년 주지사 선거의 발판을 다질 수 있게 되지만 패배할 경우 지지도에 결정타를 맞고 조기 레임덕에 시달릴 전망이다.
이번 특별선거에는 의회 권력을 제한토록 하는 주정부 지출안인 프로포지션 76과 선거구 재조정안인 프로포지션 77을 비롯해 낙태권 제한안인 프로포지션 73, 공립학교 교직 개혁안인 프로포지션 74, 노조 회비의 정치 캠페인 제한안인 프로포지션 75, 저소득층에 대한 의약 서비스를 다루는 프로포지션 78과 79, 전력 서비스에 대한 주정부의 관리를 강화하는 프로포지션 80이 상정돼 있다.
한편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시 10지구의 보궐선거와 한인 폴 강 후보가 도전하는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 보궐선거, 한인 혼혈인 조엘 피터슨 후보가 도전하는 라캬나다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 등이 한인 유권자들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LA시 10지구 선거는 허브 웨슨 후보의 무혈 입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경원·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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