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 총연합회(FKDA, 회장 신천성) 이사회가 지난 5일 저녁 8시 애틀랜타 메리엇 호텔에서 열려 서울이사회와 장비쇼 등 경과를 보고하고 신임회장단 선출을 위한 선관위원장을 선출했다. 오해영 초대회장과 연인선 이사장 등 임원들은 한인 세탁협회가 성장할수록 지역사회를 끌어안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지인들과의 단단한 관계를 기반으로 업계 리더로서 위치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천성 회장은 총연은 앞으로 활발한 대내외 활동으로 협회원들의 권익을 신장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이제는 세탁인협회가 친목단체의 수준을 벗어나 보다 조직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에 힘쓸때라고 강조했다.
집행부 사업보고와 관련, △협회는 지난 7월 서울에서 열린 ‘서울이사회’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한국의 관련기관과 공조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이를 통해 한국산 세탁장비를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총연은 세탁협회 연감을 제작해 미주 사회에서 한인 세탁업계가 차지하는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힘쓸 계획이다. 신 회장은 이사회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미주 세탁인들의 위치를 설명할만한 공식적인 자료가 없어 애를 먹었다며 재외동포재단 등 관련 기관에 요청해 세탁인들을 위한 연감제작을 문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총연주최 세탁장비 전시회 사업과 관련, 협회는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 장비를 수입하는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12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장비쇼’를 고비로 중국산 제품이 미국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협회차원의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욜리온스 피해 한인 지원과 관련, 협회는 모금현황을 발표하고 조만간 현지 협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관련, 김재홍 뉴올리언스 세탁협회장은 절대적인 후원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섭섭한 마음은 숨길 수가 없다며 실레로 총연은 사고현장을 한번도 방문한 적이 없었고 오늘도 성금을 준다며 애틀랜타로 불렀지만 또다시 기다리라는 통보만을 전달 받았다며 회장으로서 현지 35개 업소 협회원들을 볼 면목이 없게됐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4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관위 구성과 관련, 협회는 전문종 이사를 선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협회는 이밖에 단체보험 가입건과 총연 웹사이트 제작, 회칙개정에 대한 경과 등을 논의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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