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프로그램에서 밝혀 해리 김 시장 결정 못내려
벤 카예타노 전 주지사가 차기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해리 김 빅 아일랜드 시장을 적극 추천했다.
벤 카예타노 전 주지사는 하와이 공영 TV의 ‘아일랜드 인사이트’ 프로그램 녹화 중 2006년 주지사 선거에서 린다 링글 주지사를 낙선시키기 위해서는 해리 김 시장이 민주당 주지사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카예타노 전 주지사는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해리 김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해리 김 시장은 (유권자들에게) 좋은 반향을 미칠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카예타노 전 주지사는 “닐 애버크롬비 연방하원 의원이 주지사 선거대신 연방하원 선거에 재출마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며 “해리 김 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차기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올 8월까지 링글 주지사에 대항할 후보자를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지금까지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한편 해리 김 시장은 주지사 선거 출마에 대해 고심 중이라며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녹화 방송된 하와이 공영 TV의 ‘아일랜드 인사이트’는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에 방영된다. <정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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