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드 장관, 2백여만 명 참가 예상…91년 이후 최고
우편투표 시행 확대, 주요 주민발의안 등 덕분
오늘(8일) 실시되는 본 선거는 우편투표제도의 확대실시와 함께 모노레일·개솔린 세금 백지화 등 관심 있는 주민발의안 및 킹 카운티 행정관 선거로 인해 근래에 드물게 높은 투표율이 예상된다.
샘 리드 주 총무장관은 투표마감시간인 이날 하오 8시까지 주 내 350만명의 등록유권자 가운데 60% 가량이 투표에 참가, 지난 91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리드 장관은 주 내 39개 카운티 가운데 28개 지역이 전면적인 우편투표를 실시, 투표참가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오리건주도 우편투표제 시행 이후 투표율이 10% 가량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킹·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 등 대형 선거구의 유권자들의 선거참여율도 올해는 크게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리드 장관은 덧붙였다.
선거 관계자들은 최종 개표집계는 선거 후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편 투표지는 8일 자정까지 소인이 찍힌 경우는 유효표로 간주된다.
이번 선거는 연방의원이나 주지사 등 굵직한 이슈는 없지만 휘발유 세금인상안의 무효화를 골자로 하는 I-912발의안과 함께 의료사고 보상이나 전면적인 금연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민발의안들이 상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렉 니클스 시애틀시장과 론 심스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의 연임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막대한 공사비문제로 존폐위기에 놓여있는 시애틀 모노레일 건설사업계획이 또다시 주민들의 심판을 받게 됐는데, 부결될 경우 모노레일사업은 완전 폐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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