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혹스 수퍼 러닝백, 카디널즈 진영 종횡무진 누벼
시즌 6승2패로 2 게임차 단독 선두…PO 진출 눈앞에
시애틀 시혹스가 2005-2006 시즌 NFL 플레이오프(PO)를 목전에 뒀다.
시혹스는 6일 애리조나 주 템피에서 열린 애리조나 카디널즈와의 경기에서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러닝백 숀 알렉잰더의 맹활약에 힘입어 14점 차 완승을 거두고 시즌 6승2패를 마크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필드골을 내줘 0-3으로 불안하게 출발한 시혹스는 2쿼터에서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17-6으로 앞서나갔다.
3쿼터 들어 애리조나에 10점을 내줬지만 시혹스도 알렉잰더의 터치다운 등으로 10점을 추가, 11점 차를 유지하며 4쿼터에 접어들었다.
애리조나는 곧 필드골을 얻어 8점차로 따라붙었지만 시혹스는 이날의 히어로인 알렉잰더가 경기 막판 터치다운을 성공, 애리조나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번 시즌 총 8경기에 출장한 알렉잰더는 175번 러싱 공격을 시도해 949야드를 성공, 러싱 당 평균 5.4야드를 얻어내는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며 시혹스 4연승의 으뜸 주인공이 됐다. 알렉잰더의 949야드는 NFL 리그 2위 라다이니안 탐린슨(샌디에고 차저스)에 114야드나 앞서는 대기록으로 올 시즌 최우수 러닝백 트로피를 반쯤 거머쥔 상태다.
시혹스는 이날 승리로 NFL 내셔널 컨퍼런스 서부디비전에서 2경기 앞선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다음 주 17일 경기에서 디비전 2위 세인트루이스 램스(4승4패)와 진검승부를 가리게 된다.
시혹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를 포함해 시애틀에서 세인트루이스와 두 번 경기를 펼쳤지만 모두 패해 17일 경기가 설욕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팀이 16경기씩 치르는 NFL의 PO 마지노선은 9승7패로 10승을 거두면 90%이상 PO 진출할 수 있다. 시혹스는 앞으로 남은 8경기 중 약체 샌프란시스코 49ers와 두 경기, 쿼터백 부진에 시달리는 테네시 타이탄스, 그린베이 팩커스와 경기를 벌이게 돼 있어 이들망 잡으면 PO 진출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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