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쥴리어드 음대 출신 ‘자매 피아노 3중주단’
클래식에 대한 선입관을 떨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안 트리오가 드디어 휴스턴에 온다.
오는 18일 오후 8시 휴스턴 다운타운에 위치한 워덤센터(Wortham Center)에서 공연하는 안 트리오는 일란성 쌍둥이의 언니인 마리아(36. 첼로), 동생 루시아(36. 피아노)와 두 살 터울의 동생 안젤라(34. 바이올린) 등 세 자매로 구성되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연 80회 정도 연주회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인으로서 이례적으로 ‘보그’, ‘앤 클라인’ 등의 패션잡지와 캐주얼 패션브랜드 ‘갭’의 모델로 활동할 만큼 깜찍하고 발랄한 안 트리오는 그 나이에도 여전히 랩스커트, 탱크톱, 몸에 달라붙는 가죽바지 등 캐주얼한 원색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음악적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쥴리어드 음대 출신답게 완벽에 가까운 하모니를 내며 팝의 정통 클래식화를 추구하는 과감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휴스턴 공연에서는 ‘Addendum’, ‘Pearls B4 the Swine’, ‘Rise and Fall’ 등 현대음악을 선보일 예정인데, 티켓은 코마트(713-385-5575)나 이번 공연을 기획한 S.P.A.(713-227-4772)에서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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