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간호 선교회 이설자 제2부회장(왼쪽)과 신정수 이사가 미혼 임산부 핫라인의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세계기독간호선교회, 각종 지원활동 나서
혼전 원치 않는 임신으로 미혼 임산부가 됐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 상담 핫라인이 개설됐다.
은퇴한 한인 간호사들의 선교, 봉사 조직인 ‘세계기독간호선교회’(회장 이송희)는 1일부터 미혼임산부 무료 상담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낙태와 신생아 유기 사건들이 벌어지는 현실에서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뜻하지 않았던 임신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정신 상담과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자각에서 출발했다.
임신기간과 출산을 전후해 임산부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해주고, 출산후 여성에게도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며, 양육이 불가능할 경우 안전하게 입양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법적 절차에 따라 신생아를 당국에 양도하는 ‘신생아 안전 양도법’, 저소득층 신생아 식품 지원 프로그램 ‘WIC’(Women, Infant and Children Program), 저소득층 아동 의료프로그램 ‘CCS’(California Childern Serivces), 임산부 지원 자선단체 ‘프로젝트 커들’, 메디컬 신청 지원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외에도 산부인과 전문 한인 간호사들이 필요할 경우 가정을 방문해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핫라인 (866)305-4932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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