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개교 예정인 한인타운의 새로운 초등학교가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첫 선을 보였다.
LA통합교육구(LAUSD)는 4일 윌셔팍 어소시에이션 등 주민의회 관계자와 윌튼플레이스 초등학교 교사 등을 초청, 윌셔와 놀튼의 LA 뉴프라이머리센터 내부를 공개했다.
지난 2004년 봄 공사가 시작된 LA 뉴프라이머리센터는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 6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식 초등학교로 26개 교실을 완비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당초 가을께 개교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지난 겨울 내린 폭우와 그에 따른 건축 자재값 상승 등으로 공기가 지연돼 개교를 내년으로 연기하게 됐다.
학생 500명을 신설 학교로 전학시키게 될 윌튼 초등학교의 엘렌 박 교감은 “신설 학교가 개교하게 되면 한인 교사 등 18명이 신설 학교에 배치될 것이며 윌튼 초등학교는 과밀 학급 해소에 따라 수업일수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학교는 3가 초등학교의 수지 오 교장에 이어 또다른 한인 교장 탄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곳이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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